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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이야기

[책 이야기. 트렌드 코리아 2023 핵심 10가지]

by 직장인 Jman 2023.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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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 숙명 양극화 2022년 7월 서울시의 자치구별 재산세 부과 내역을 비교한 결과 가장 많이 부과된 강남구는 4135억으로 가장 적게 부과된 강북구의 재산세 236억 원에 17.5배로 역대 최대 격차를 보였습니다. 

 

청년층 사이의 자산 양극화는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소비자가 양분되다 보니 시장도 극명하게 나뉘고 있습니다. 
초고가 혹은 초저가를 찾는 소비자는 늘어난 반면 중간 수준의 제품을 고려하는 소비자는 줄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경기가 위축되면 소비자는 쓸데없는 지출을 줄이고 양극단으로 자원을 선택 집중하는 전략을 취하게 됩니다. 

 

투자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포착되었습니다. 
금융시장에서 두드러지는 바벨 전략이 대표적인 사례로 이는 마치 양 끝에 무거운 원판을 끼운 바벨처럼 극 안전자산과 극 위험자산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을 말합니다.

 

평균이라는 안전지대에서 벗어나야 할 때 지금까지 대다수의 기업들은 대중시장을 공략하는 것을 우선시했습니다. 
기존의 대중 시장이 흔들리면서 대체 불가능한 탁월함 차별화 다양성이 필요한 시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평범하면 죽습니다. 오피스 빅뱅 오피스 빅뱅 중에서도 가장 주목할 현상은 퇴직 열풍입니다.
나아가 조직에 속하지 않는 플랫폼 노동자와 슈퍼 프리랜서 규모의 증가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특히 경제는 조직에서 이탈한 퇴직 러들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으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장도 성장하는 추세입니다. 
새로운 세대의 노동시장의 진입으로 조직의 성장보다 나의 성장이 더 중요하다는 개인주의적 가치관으로 변화했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이 거대한 변화의 물결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나를 나답게 만들어주는 일은 무엇인가를 적극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용기가 절실해졌습니다. 

 

체리 슈머

전례 없는 인플레이션과 자산가치 하락으로 소비심리가 급속히 악화되고 있습니다 한정된 자원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알뜰 소비 전략을 펼치는 소비자를 체리 슈머라고 명명합니다. 

1인 가구의 증가로 구조적 변화이자 앞으로 계속 발전해 나갈 추세적 변화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기업은 체류 슈머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문간에 발 들여놓기 전략을 통해 브랜드 친숙도를 높이고 가격대별로 촘촘한 제품군을 마련하여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그때그때 대응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인덱스 관계 소통의 매체가 진화하면서 관계 맺기의 본질이 바뀌고 있습니다. 
소수의 친구들과 진한 우정을 쌓아가는 것이 예전의 관계 맺기라면 요즘의 관계 맺기는 목적 기반으로 형성된 수많은 인간관계에 각종 색인 인덱스를 뗐다 붙였다 하며 내가 선택해서 맺고 끊을 수 있는 관계 관리에 가깝습니다. 
인간 사이에서 가장 중요하다 해도 과언이 아닐 인간관계가 새로운 변화의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이제 문제는 다양한 인덱스 관계 사회에서 우리가 어떻게 더 행복한 인간관계를 맺어나갈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New Demand 전략
아무리 상품이 과잉이고 경기가 나쁘다고 해도 전에 없었던 새로운 경험의 소비자는 솔깃해지고 허를 찌르는 참신함 앞에서 지갑을 엽니다. 
불가항력적인 수요를 만들어내는 수요 창출 전략을 뉴 디맨드 전략이라 명명하고자 합니다. 
대체 불가능한 상품이 되기 위해서는 전에 없었던 것이어야 합니다. 
남과 달라야 합니다. 디깅 모멘텀 단순한 춤이라고 부르기에 부족할 정도로 어디에 진심인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몰두의 대상이 다소 특이하고 그 몰입 정도가 꽤 깊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현실 도피적이지 않습니다. 
일상과 디깅을 조화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핵심은 성장입니다.
자기 성장이라는 큰 지향점 아래에서 삶과 적절히 어우러질 때 디깅은 행복한 인생을 위한 진정한 발돋움의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알파 세대가 온다. 

태어나 처음. 말한 단어가 엄마가 아닌 알렉사라는 진정한 디지털 원주민 소비자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2010년 이후에 태어나 초등학교 6학년보다 어린 친구들이 그 주인공입니다.
알파 세대는 저마다 매력을 존중하고 나는 나대로 너는 너대로 세상에서 유일한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지닙니다. 
누구나 쉽게 인플루언서가 될 수 있는 틱톡을 활용하고 국영수 코로 불리는 코딩 학습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입니다. 
더불어 머니러시 트렌드를 따르는 자본주의 키즈의 후회답게 소비와 투자를 아우르는 경제 교육을 적극적으로 받고 있습니다.

온라인 공간에서 많이 활동하고 있으나 온라인에서 해소되지 않는 오프라인에서의 실제 활동에 대한 갈증도 큽니다. 
이전 세대에 비하면 편리한 디지털 환경에서 풍족하게 자라는 것처럼 보이는 알파 세대지만 정작 그들이 행복한가 하는 것은 이와 별개의 문제입니다. 
디지털 격차로 양극화 문제는 역시 오히려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알파 세대의 미래가 곧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선제적 대응 기술 고객의 사용 흐름을 읽어 더 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기술 궁극적으로는 고객이 필요를 깨닫기도 전에 먼저 솔루션을 제공해 불편함을 해소시켜주는 기술을 선제적 대응 기술이라고 명명합니다. 
아직 발생하지 않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는 상상력을 누가 먼저 더 적합하게 발휘하느냐가 선제적 대응 기술 경쟁력의 승부처가 될 것입니다. 

공간 작은 개인 블로그부터 거대한 메타버스에 이르기까지 가상 공간이 세상을 호령하는 시대지만
실제 공간의 역할도 중요해집니다. 자기만의 매력으로 무장한 실제 공간에는 가상 공간도 따라올 수 없는 강력한 힘이 존재합니다.

 
사람을 모으고 머물게 하는 공간의 힘을 공간력이라고 부르고자 합니다. 
엔데믹 시대에 펼쳐질 공간의 새로운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궁극의 경험 공간으로 거듭나야 할 것입니다. 

 

네버랜드 신드롬

최근 한국 사회에서 나이보다 어리게 사는 것이 하나의 미덕이 되고 있습니다. 
포켓몬 빵과 같은 아이템을 구매하는 등 어린 시절로 돌아오고 싶어 하고 외모를 유지하는 것을 넘어 승진을 마다하면서까지 현 상태에서 더 나이 들지 않으려 하며 아이들처럼 쉽고 재미있게 노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러한 트렌드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인간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동반하게 된 생애 주기의 구조적 변화에 있습니다. 
에버랜드 신드롬은 사회 전체가 유아화되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낮습니다. 
자기 중심적인 주장만 강요한다든지 문제 발생의 원인이 자신이 아니라 타인이나 정보의 탓으로 돌린다든지
자기 취향에 지나치게 몰두하는 등의 행동은 아동 기적 특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노년의 비극은 아직 정단한 데 있다. 
오스카 와일드의 말처럼 누구나 나는 아직 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고민은 어떻게 어린이 같은 삶의 경의를 잃지 않으면서도 경험의 지혜를 일생을 통해 켜켜이 쌓아 올려갈 수 있을까여야 할 것입니다.
모두가 그 배우기를 절대 멈출 수 없는 네버랜드에서 결국 우리는 매일 조금씩 더 성숙하기를 포기할 수 없는 조금 나이든 어린 아이들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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