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0. 인도네시아 출장_자카르타] 해외출장 1.

그룹에서 해외사업이 활발하다 보니 쉐어드 계열사인 우리도 덩달아 해외일이 생겼습니다.
이미 나가 있는 사업팀 지원도 해야하고, 해외법인 개설도 해야 하니 현지로 가야할 첫 대상이 내가 되어 버렸지요.
첫번째 일정은 자카르타고 이후 발리로 넘어갔다가 서울로 돌아오는 일주일 일정....

첫째날 코로나 이후 첫 해외출장 설렘설렘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루피아 란 화폐를 씁니다.
환율은 인도네시아 10000루피아가 우리나라 800~900원정도 하니까...그래서 저는 10만원은 루피아, 10만원은 달러로 찾아갔답니다. 실질적으로... 달러는 현지에서 쓸일이 없었습니다.
현지에서 화폐단위는 1000 단위는 기본 K로 빼고 얘기 하니까, 150000루피아는 대부분 150k로 말합니다.
"원 헌드레드 피프티 케이 루피아"로 말하더라구요~"

인도네시아는 이슬람교가 70프로이상인 나라라서 더욱이 수도인 자카르타엔 술파는곳도 마시는곳도 찾기 힘들답니다.
물가에 비해 술값도 비싸구요~ 그래서 면세점에서 영롱한 블루라벨을 각 2병식 사고 출발~

자카르타로 인도할 아시아나 OZ761 입니다. 기종은 A330기종으로 15년 이상된 오래된 기종입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인도네시아 국적기인 가루다항공이 직항으로 되어있는데 대한항공이 제일 비싸구(왕복 100만원 내외) 그다음이 가루다(왕복 90만원대), 아시아나항공이(80만원대) 제일 저렴했습니다. 마일리지는 편도2500 씩 적립됩니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두 항공사 모두 국내에서 출발은 3시 전후 4~50분 차이로 출발합니다.
서울과 자카르타는 2시간 시간차이로, 서울이 2시간 빠릅니다. 비행시간이 7시간이니 가는건 5시간, 오는건 9시간 그렇게 되더라구요

자자 탑승합니다.
히잡쓰신 인도네시아분들이 진짜 많으셨습니다. 한국에 인도네시아인들이 이렇게 많이 왔다갔다 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뒤로 빠꾸 빠꾸

비행기가 인천을 뜨자마자 바로 기내식 배식을 합니다. 몇년만에 기내식인가...
메뉴는 비빔밥과 치킨덮밥 2가지입니다. 맛은 머... 맛으로 먹나요...ㅎㅎ

점점 하늘 높이 올라가서 제주를 지납니다. 코로나 시국에도 매년 제주도는 갔었는데 갈때마다 저 위로 댕기는 비행기 탄 사람들은 부럽다 했는데... 제가 타있네요 ㅎㅎ

굉장히 추워집니다. 옆자리가 비어있어서 담요 2개를 덮덮 덩치가 큰지라 5만원 더주고 비상구석에 안착, 마주보시는 승무원분과 눈 안마주치려 창밖만 보았습니다. ㅎㅎ

자카르타 도착 2시간전 피자가 한덩이 나옵니다.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 먹었는데... 의외로 죤맛 다먹어 버렸답니다.

비행기 내려서 이 G20 가림막이 나오는곳 까진 험난한 여정입니다.
제가 갈때가 10월이었는데... 내리자마자 "PeduliLindungi"앱을 깔고 경비원에게 보여줘야 다음단계로 넘어가서(지금은 앱은 설치 안해도 확인하는 절차가 없어졌구요, 영문 백신증명서만 핸드폰에 저장해서 가면, 큰건물 들어가실때 보여주시면 통과합니다_자카르타는 건물마다 경비원이 있고 가방검사를 한답니다) 백신증명서 도장을 받고, 도착비자 35$ 혹은 50만루피아를 내고 영수증을 받아, 바로 옆으로 가서 영수증을 보여주고 도착비자를 받아서, 이미그레이션을 통과하면 1단계가 끝납니다. 이미그레이션 통과후 짐을 찾고, 전자세관(출국전 작성하세요_현지 인터넷이 진짜 느립니다) OR을 찍고 짐X-ray 통과되면 이제 밖으로 나갈수 있답니다.

보통 3터미널에서 나가면 이런 풍경... 이곳에서 택시를 부르거나 마중나오는 사람 만나서 공항을 떠나지요~

제가 자카르타에서 보낼 호텔은 자카르타 술탄 호텔입니다. 업무 위치적으로 가까운데로 좋은데 잡는다고 잡았는데...
참.... 흡연이 허용되는 호텔이라 객실에 담배냄새가 너무 심해서 지내는내내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룸서비스 음식도 저렴하고 맛있었습니다.
보통 자카르타에서 도착해서 숙소 도착하시면 9시~10시 사이라 문여는 식당이 별로 없습니다.
찾아댕겨도 없으니 마음 접으시고 호텔 롬서비스를 시키시는게 훨씬 낫습니다. 유명한 나시고랭, 미고랭등 인도네시아 유명음식은 다 있습니다.
숙소에서 본 야경.... 여의도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