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3일째... 자카르타에서 발리로 갑니다.
솔직히 자카르타는 관광하기에는 재미없는 도시입니다.
뭔가 재미없어요...
서울의 여의도 같은 분위기에 교통체증이 너무 심해서 가까운 관광지라도 2시간은 가야 하고, 가도 뭐 볼게 없네요
여기 계시는 주재원들도 편한 도시이긴 하나 골프 빼고는 재미있는게 없다 하시더라구요
이쪽분들 생활패턴도 한몫하는듯 합니다.
날씨가 더우니 시원한곳에서 쇼핑도 하고 밥도 먹고 즐기기도 하는걸 선호하다 보니 우리나라의 스타필드 같은 대형 쇼핑몰이 발달 되어 있습니다. 마지막날 "그랜드 인도네시아"에 다녀왔는데 자카르타에서 Big3에 드는 큰 쇼핑몰이라고 합니다. 한국의 현대몰이나, 잠실 월드타워몰과 비슷한 규모 같았습니다.
여튼 마지막날 숙소인 호텔에서 미팅 1건을 마치고, 그랜드 인도네시아에서 약간의 쇼핑과(포켓몬카드 한국엔 없는 카드시리즈가 있었답니다._동행자가 잔뜩 사셨다는...) 식사를 마치고 출발 4시간전 출발하여 공항에 왔습니다.
예측 못하는 자카르타 현지 교통 사정을 감안하여 최소 3시간전에 출발하라는 현지인 조언입니다.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공항은 국내선과 국제선이 같은 건물에 있어서 꼭 "domestic"을 확인하여야 합니다.
저는 국내선 "발리"엘 가니까요~ ㅎ

인도네시아 국적기 "가루다"항공을 탑니다. 옛날 개콘에서 갸루상~이 생각나는... 여튼... 인도네시아에 많은 국내항공사가 있는데 한국의 "대한항공"과 같은 국적기이니 꼭 이걸 타시길 권유드립니다. 유명한 "Ryon"항공도 있는데 현지분들도 왠만하면 거르라고 하더라구요... 이유가 있겠죠?

발리에 도착했습니다.
오후 4시에 출발했는데 발리는 자카르타 보다 1시간이 빠르기에 2시간 비행거리이니 오후 7시에 도착했답니다.
국내선이니 입국수속 뭐 그런게 없으니 굉장히 빠르더라구요


제가 발리에서 지낼 스미냑에 더 헤이븐 호텔 입니다.
자카르타 술탄 호텔에 비하면 완전 낙원이었지요
역시나 발리도 물은 조심해야 합니다.


늦은 저녁겸 일행과 밖엘 나와 "포테이토비치" 리조트 바에 방문하여 가볍게 마티니 한잔...두잔...세잔..... 음.... 몇잔 마셨더라....ㅎㅎ

발리의 아침은 참....말로 표현 할것 없이 맑았습니다.
마음에 그늘이 없어졌다고 해야 하나? 청명한 하늘, 맑은 새소리 너무 좋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발리 발리 하는구나....

소박한 아침조식을 조지고 업무일정을 나갑니다.

점심도 거르고 일일일... 발리에서 무슨일을 하겠나 하겠지만 남들 노는데 열심히 일만 했습니다.
위치가 발리일 뿐이지 사무실에서 하루종일 있으면 강남인지 발리인지 구분이 안갑니다.
일을 끝마치고 보는 바다...... 왠지 을왕리 같았다는.... 발리니까... 선셋이 아름다웠습니다.



저녁은 그래도 발리에 있는 기분 내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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